영화배우 마틴 프리먼 “좋은 공연은 보면 안다”

영국 런던-- ‘셜록’ ‘파고’ 의 배우 마틴 프리먼이 런던 도미니언극장에서 열린 션윈 오프닝 나이트 공연에 대해 “아주 인상적”이라고 밝혔다.

최근 영화 ‘블랙 팬서’에 출연한 이 영국 배우는 음악과 무용수들의 기술이 좋았다고 말했다.

“제가 할 수 없는 것을 다른 사람이 하는 것을 보길 좋아하는데 무대에 있는 모든 이들이 제가 할 수 없는 것을 하더군요”라고 말했다.

중국 고전무용과 음악 예술단체인 션윈은 도미니언 극장에서 10회 공연을 가질 예정이었다. 도미니언극장에서 션윈 공연은 이번이 처음이다. 처음 예정된 공연이 모두 매진되면서 4회 공연이 추가됐다.

션윈은 2006년 예술을 통해 전통 중국 문화를 되살리겠다는 사명을 갖고 설립되었다. 5개 예술단이 유럽, 아시아, 남미, 북미에서 동시에 월드투어를 진행하고 있다.

프리먼은 “중국 고전무용처럼 저에게는 낯선 배경을 지닌 무용수들을 보고 공연에서 그 기술을 보는 것이 멋지네요. 아주 아름답습니다”라고 말했다.

프리먼은 여러 작품에서 주연을 맡았으나 피터 잭슨 감독의 ‘호빗’에서 빌보 배긴스 역과 ‘은하수를 여행하는 히치하이커를 위한 안내서’에서 아서 덴트 역으로 특히 유명하다.

딸과 함께 션윈 공연을 보았는데 둘다 “사로잡혔다”고 말했다.

“두 시간 동안 우리를 사로잡았는데 정말 멋졌어요”라고 밝혔다.

프리먼은 특히 공연의 높은 수준이 인상 깊었다고 말했다.

“좋은 공연을 볼 때면 그냥 알게 되죠. 그 헌신과 기술을 말이죠.”

션윈은 2월 25일까지 도미니언극장에서 공연을 한다. 이후 5월에 다시 영국으로 돌아와 버밍엄과 에딘버러에서 무대를 갖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