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대 봉화대
고대 중국군사들은 불과 연기를 이용해 아주 먼 거리에 걸쳐 군사 신호를 전달했다. 봉화대는 만리 장성과 같이 주로 전략적 요충지이면서 접근이 어려운 곳에 설치됐다.
봉화대는 적의 침략에 대비한 경보시스템이었다. 적군이 낮에 발견되면 늑대의 배설물을 태웠는데, 이 연기는 흩어지지 않고 아주 높이 올라가는 성질이 있어 수백 킬로미터 밖에서도 보인다. 그래서 이것은 ‘늑대연기(狼煙)’라고 불렸다.
적군이 밤에 발견되면 각 봉화대마다 차례로 불이 붙으면서 이 정보가 신속하게 전달되고, 전투 준비가 시작된다.
2011년 5월 15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