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르판(DARPAN): '션윈 리뷰; 시각적으로 아름다운 공연'
글/ 페트리나 드수자
최근에 션윈예술단의 공연을 보았는데, 공연의 무용 동작 하나하나에 감탄했다. 시각적으로 아름다운 공연으로, 우아한 춤 동작, 다양한 형식의 무용, 흥미진진한 이야기, 뛰어난 오케스트라가 함께 어우러진 공연이었다.
뉴욕주에 기반을 둔 션윈은 현 공산 정권이 집권한 후 거의 사라진 옛 중국의 전통 문화를 되살리겠다는 문예부흥의 비전을 가지고 2006년 창립됐다. 션윈의 사명은 명예, 충성, 자비, 관용, 효, 신에 대한 경배 등 중국 문화의 핵심과 그 속에 내재된 보편적 가치를 되살리는 르네상스를 일으키는 것이다.
“션윈(神韻)”은 ‘신성한 존재가 추는 춤의 아름다움’을 의미한다. 션윈은 춤을 통해 중국의 유구한 역사 속 신화, 전설, 고전 명작의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 이번 공연의 주요 목표도 중국 고전무용이 지닌 모든 화려함을 표현하는 것이었다.
션윈은 다양한 동작, 점프, 회전 그리고 공중제비 기술들을 사용하여 보는 이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동작 하나하나가 계속 훌륭해 지다 보니 관객들은 다음 동작들을 더욱 고대하게 된다. 또한 중국의 무용 형식과 오랜 세월에 걸친 변화에 대해서도 배울 수 있었다.
특히 무대 위에 펼쳐지는 화려함을 보는 것이 즐거웠다. 다양하고 밝은 의상을 입은 무용수들은 공연을 매력적으로 만들었는데, 아름답게 관심을 끄는 식이었다. 많은 연구를 하고 작은 부분까지 세심하게 신경을 쓴 잘 조율된 공연이었다.
무용 외에도 공연의 다른 요소들도 관심을 불러일으키며 큰 호응을 얻었다. 그중 하나는 무용수들이 마치 화면에서 나오는 것처럼 보이도록 예술적으로 연출한 애니메이션 배경이었다.
이 무대 배경은 관객들이 스토리를 잘 이해할 수 있도록 묘사하는 역할을 하고 있었다. 오케스트라 역시 성공적인 공연을 만드는데 공헌하고 있었다. 무용은 음악 없이는 불완전하기 마련인데, 재능 있는 관현악단이 얼후와 비파 등 중국 악기를 포함해 다양한 악기로 음악을 연주했다.
중국 무용을 새로운 차원으로 끌어올린 아름다운 공연이었다. 션윈은 오늘 밤 퀸 엘리자베스 극장에서 공연한다. 자세한 정보 및 예매는 ko.shenyun.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원문 기사 보기: https://www.darpanmagazine.com/news/life/shen-yun-review-a-visually-beautiful-performanc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