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을 연출할 때 배우들에게 관객 마음에 와 닿게 하라, 잘 만들어서 관객에게 주라고 합니다. 이 공연이 바로 그렇게 했습니다. 저를 붙잡고 놓질 않았어요. 중간 휴식에도 자리를 뜨지 않았습니다. 다시 공연이 시작되길 기다렸는데 같은 자리에 그대로 저를 붙잡아 놓더군요…저는 중국에서 예술이 허용되지 않던 시절을 기억합니다. 만약 다시 되살린다면 바로 이 공연이 좋은 예라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