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션윈 리뷰: 줄리오 M. 실링, 쿠바계 미국인 정치학자 겸 작가

“예술과 아름다움을 보여주었고, 그리고 한계를 넘어섰어요. 이 포스트 모던 시대에도 중요한 것으로, 클래식 상설 무대에서 이를 보여주며 동시에 반드시 말해야 할 바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특히 현재 중국에서 벌어지는 잔악 행위에 대해서 말이죠. 오늘날 중국에서 일어나는 일을 고려하지 않고 중국의 오래고 중요한 역사를 논할 수 없다고 봅니다. 모든 것이 정밀합니다. 순수하게 예술적 관점에서 보아도 아주 화려해요. 하지만 제가 보기에 중요한 점, 핵심적인 점은 이 같은 문화 공연에 도덕적 측면을 더했다는 사실입니다. 지금 팬데믹이 생긴 이유가 중국공산당 때문이죠. 션윈 주최자들이 중국공산당이라는 이 거대한 체제에 맞선다는 점에서 정말 용감하다고 생각합니다. 친구들 전부에게 이 공연을 보고 즐기라고 추천할 것입니다. 공산주의는 역사를 지우려하고, 전통을 지우려하고, 발생한 일을 지우려합니다. 그리고 거짓 내러티브를 만들어 이를 통해 권력을 유지하려 하죠. 그래서 전 세계에 중국이 1949년 이후에 나타난 모습만이 아닌 그 이상이라는 것을 알려줘야 합니다. 이 점을 강조하는 이런 작업은 반드시 지지를 받아야 합니다. 저희처럼 믿음을 가진 이들에게 이 세상은 더 영속적인 존재 중에 있는 일시적인 무대라고 보죠. 하지만 오늘날 유물주의, 공산주의, 무신론은 다른 관점을 옹호하죠. 볼 수 있는 것과 만질 수 있는 것만이 전부라는 식입니다. 하지만 이렇지 않습니다. 이 공연처럼 예술을 통해 문화를 증진하는 작품들이 다른 초월적인 세상을 엿볼 수 있게 합니다. 그리고 이 점이 극히 중요하다고 봅니다.”

줄리오 M. 실링, 쿠바계 미국인 정치학자 겸 작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