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관객들 션윈 공연을 보다
1월 30일 션윈 국제 공연단이 한국 고양 아람누리 예술 극장에서 마지막 공연을 했다
부산,대구 고양시에서 열린 12회의 공연을 통해 션윈국제에술단은 한국인 관객들에게 중국전통예술의 정화를 가져다 주었다. 수많은 관객들은 깊이 감동받았으며, 공연을 본 후 정화되고 깨어나는 듯한 느낌을 받았다고 말했다. 문화체육관광부 차관, 유명 영화배우 양미경 씨, 베스트 셀러 작가이자 전 국회의원 김홍신 씨를 비롯하여 예술과 문화를 사랑하는 많은 사람들, 대기업 요인들과 유명인사들이 공연을 관람하러 왔다.
고종 황제와 명성황후의 증손녀인 이홍 씨는 대구에서 첫 공연을 본 후 "정말 감명 깊었어요. 마치 꿈속에서 하늘나라를 날아다니는 것 같았어요" 라고 말했다.
양미경 씨는 한국 인기 드라마 대장금에서 온화하고 마음 착한 한상궁 역을 맡았다. 그녀는 고양아람누리 공연을 본 후 이렇게 말했다.
"보통은 공연을 보면 감동이 한순간인데 션윈공연은 감동이 지속된다. 그래서 내년 새로운 프로그램이 지금부터 궁금해지고 다음에 꼭 주위사람들과 함께 이 감동을 공유하고 싶다."
션윈국제예술단은 한국 언론의 주목을 받았다. KBS 1TV방송에서 예술단의 한국인 수석 무용수 차성호 씨와 인터뷰를 했다.
차 씨는 아메리칸 발레단, 보스톤 발레단, 죠프리 발레단으로부터 장학금 제안을 받은 바 있으며 어렸을 때는 한국 발레협회 경연 대회에서 금메달을 받았다. 2002년 그는 에너하임 발레단에 솔로이스트로 입단하여 활동하다가 수석 무용수가 되었다. 그는 미국의 최고 무용 교육기관 포인트 파크 대학에서 전액 장학금을 받았으며 2006년에는 무용학 학사 학위를 취득했다. 졸업 후 차 씨는 뉴욕대에서 무용공부를 계속하였다.
2008년 차 씨는 션윈예술 공연단에 입단하였다. 그는 NTDTV가 주최하는 2009년 국제 화인 고전 무용 대회에서 2등상을 받았다
1월19일 션윈국제예술단은 아시아 태평양 순회공연을 한국에서 시작했다. 중국 공산당 영사관은 한국 공연을 방해하려고 했으나 실패했고, 이는 한국사회에서 화제거리가 되었다.
부산에 있는 중국 영사관의 총영사 관화빙과 부영사 진옌광은 부산시 문화센터와 부산시 의회에 션윈공연을 취소하라고 압력을 넣었다. 하지만 부산 지방법원은 공연취소 불가 판정을 내렸다.
부산 영사관측은 이번에는 고양시와 대구시에 접근했다. 영사관측은 TV방송국에 전화를 걸어 공연이 취소되었으니 션윈 공연 광고방송을 중단하라고 했다. 그들은 고양시와 대구시의 극장 및 지방의회 사무실에 전화를 걸어 션윈 공연 대관계약을 취소시켜달라고 요구했다. 두 도시의 극장 측과 시의회는 모두 션윈공연 취소를 거절했다.
한국에서 있었던 마지막 공연에서 공연단은 세 번의 커튼 콜에 답했고 관객들로부터 오랫동안 뜨거운 기립박수를 받았다. 관객들은 열정적인 박수와 기쁨어린 환호로 극장을 가득 메움으로써 공연단에 따뜻한 환송인사를 해주었다.
2011년 2월 5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