션윈 2015 아시아-태평양 투어 시작돼
굿데이 메이트(G’day mate-호주 인사말)! 션윈이 9번째 아시아-태평양 투어를 시작하기 위해 호주에 상륙했다.
원래 호주 골드코스트 공연은 1월 31일로 예정돼 있었다. 하지만 뉴욕 겨울 폭풍으로 항공기 결항 사태가 이어지면서 공연자들이 따스한 호주의 여름을 만나는 시간이 늦춰졌다. 결국 호주에 도착한 당일에 무대 세팅을 하고 같은 날 곧바로 2회 공연에 돌입해야 했다.
골드코스트 공연이 끝나면 션윈예술단은 브리즈번(2월 3~4일), 시드니(2월 6~15일), 캔버라(2월 17~18일), 아들레이드(2월 20일~22일), 멜버른(2월 25~28일)에서 무대를 이어간다.
수석무용수 대니 리는 “빨리 친구들 앞에서 공연을 하고 싶어요. 저는 시드니에서 태어났는데, 고향 사람들과 저의 뿌리인 중국의 문화적 전통을 나누고 싶습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호주에서 태어난 트롬본 연주자 앨리스터 크로퍼드도 마찬가지로 기대감이 컸다. “고향인 멜버른 공연이 기대되네요. 고향에서 연주하기는 처음이거든요. 멜버른은 문화 도시로, 사람들이 깊이 있는 문화적 경험을 좋아하죠. 아주 멋진 공연이 될 겁니다.”라고 밝혔다.
오는 3월, 션윈은 중국 전통문화가 그 지리적 뿌리를 두고 있는 아시아로 간다. 한 달 넘게 대만 7개 도시에서 38회 공연을 소화한 뒤, 4월 중순에는 일본으로 간다. 이후 한국에서 아시아 투어를 마무리 한 뒤, 5월 초 미국으로 돌아오는 길에 예전과 마찬가지로 하와이에서 아-태 투어 마지막 공연을 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