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드니 캐피톨 극장의 화제작, 션윈
무더위 속에서도 이어진 뜨거운 호응
북미의 혹한 속에서 공연을 이어가고 있는 션윈의 다른 예술단들과 달리, 션윈 인터내셔널 예술단은 기록적인 폭염에 휩싸인 호주 시드니에 도착했다.
현재 아시아 3개월 투어 중인 이 예술단은 시드니의 명소인 캐피톨 극장에서 약 2주 반 동안 공연을 펼치고 있다. 총 16회로 구성된 이번 시드니 공연은 션윈이 호주에서 선보인 공연 가운데 가장 긴 일정이며, 이번 시즌 전체 투어를 통틀어도 단일 도시 기준 최다 공연 기록이다.
2월 8일 막이 오르자, 공연장은 열광적인 관객들로 가득 찼다.
뉴사우스웨일스 주의회 의원 데이비드 클라크는 “이 훌륭한 공연을 통해 깊이 고양되고, 영감을 받았으며, 마음이 한층 더 드높아졌습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롤스로이스 총괄 매니저 베반 클레이튼은 “정말 놀라웠습니다. 특히 시각적인 표현은 기대 이상이었고, 그 수준은 실로 경이로웠습니다.”라고 말했다.
관객 베드 프라사드는 “자신의 내면을 돌아보고 삶의 답을 찾고자 한다면 이 공연을 꼭 보셔야 합니다. 이 공연은 사람을 완성시키는 힘이 있습니다. 마음 깊은 곳을 울리는 진심 어린 메시지입니다. 공연의 모든 장면이 저에게 의미 있는 철학으로 다가왔습니다.”라고 전했다.
션윈이 이처럼 오랜 기간 공연을 이어가기에 더없이 어울리는 장소가 바로 캐피톨 극장이다. 1927년 미국의 건축가 존 에버슨이 설계한 이 극장은 ‘아트모스페릭(Atmospheric)’ 양식을 적용해, 실내 공간을 마치 야외 건축물처럼 느끼도록 디자인되었다. 관객들은 고대 기둥 사이에 앉아 별과 별자리가 펼쳐진 이국적인 야외 정원 속에 있는 듯한 분위기를 경험하게 된다.
캐피톨 극장에서의 공연은 중국 설 명절 기간과 맞물려 2월 23일까지 이어진다. 이후 션윈은 멜버른과 캔버라에서 공연을 이어간 뒤, 한 달 이상 대만 투어에 나설 예정이다.
한편 션윈 뉴욕 예술단은 북미 지역에서 공연을 계속하며, 투어 예술단은 2월 24일부터 유럽으로 이동해 약 두 달간 대륙 전역에서 공연을 펼칠 계획이다.
2011년 2월 13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