션윈국제예술단, 아시아 투어 마치고 귀환

션윈국제예술단이 약 4개월에 걸친 아시아·태평양 순회공연을 마치고 귀환했다. 이번 투어는 5개국 19개 도시에서 약 100회 공연에 이르는 엄청난 투어였다.
대만과 서울을 거쳐 뉴욕으로 돌아온 예술단은 피로 속에서도 투어를 성공적으로 마친 기쁨을 드러냈다.
수석무용수 정 다오융은 JFK 공항 도착 직후 “이번 투어를 무사히 마쳐 매우 안도감을 느낀다”며 “4개월 동안 해외에 있었지만, 대만이 고향이라 오히려 귀향한 느낌도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번 시즌 션윈예술단은 대만에서 한 달 이상 머물며 8개 도시를 순회했다. 세계 각지에서 모인 단원들 가운데 일부는 투어를 통해 오랜만에 고향을 찾는 뜻깊은 시간을 보내기도 했다.
미국에서 태어난 중국계 무용수 류밍은 대만 공연을 마친 소감을 전하며 “투어 막바지에도 에너지가 매우 높았다”며 “대만에서 연일 매진된 공연을 선보일 수 있어 큰 보람을 느꼈다. 그 에너지는 말로 표현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이어 “공연이 더 많았으면 좋았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순회공연은 단순한 무대 활동을 넘어 각 지역의 문화와 풍경을 체험하는 기회이기도 하다.
정 다오융은 “시드니가 가장 인상 깊은 도시였다”며 “도심에 머물면서도 아름다운 해변을 여러 차례 찾았는데, 도심과 해변이 가까이 있다는 점이 놀라웠다”고 말했다.
류밍은 타이베이를 가장 기억에 남는 도시로 꼽았다. 그는 “타이베이는 활기찬 분위기와 야시장의 다양한 음식이 매우 인상적이었다”며 “그 독특한 에너지는 잊기 어렵다”고 말했다.
예술단은 대부분의 일정을 마쳤지만, 이번 시즌 마지막 무대가 아직 남아 있다. 뉴저지주 뉴브런즈윅의 뉴저지 주립극장에서 5월 6일부터 8일까지 열리는 네 차례 공연이 2011년 월드투어의 대미를 장식할 예정이다. 이번 시즌 션윈국제예술단을 만날 수 있는 마지막 기회가 될 전망이다.
2011년 4월 27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