션윈예술단, 코네티컷 동부 순회공연 성황리 개막
워터버리 예술계 인사들 찬사 이어져
션윈순회예술단이 12월 26일 미국 코네티컷주 워터버리 팰리스 극장에서 2012년 시즌의 막을 올렸다. 이날 공연은 기립박수와 세 차례 커튼콜로 화답을 받으며 시작부터 큰 호응을 얻었고, 공연 내내 열렬한 박수와 환호가 이어졌다.
이날 공연에는 다양한 분야의 관객이 찾았으며, 특히 예술계 인사들도 다수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극장 제작 매니저 아트 헐은 “정교하게 구성된 무대와 강렬하면서도 유려한 안무가 매우 아름답다”고 말했다.
그는 무용과 완벽하게 어우러지는 최첨단 디지털 배경에 깊은 인상을 받았으며, 관객을 장면마다 시공간을 넘나들게 한다고 했다.
콘서트 피아니스트 아키모토 요시에는 “지금까지 본 어떤 공연보다도 표현력이 생생하다”며 “문화적 힘과 열정, 강렬함에 이끌렸고, 공연 전반에 걸쳐 장엄한 에너지가 느껴졌다”고 밝혔다.
은퇴한 매니저 바버라 카루소 역시 무용수들에게서 순수한 에너지가 발산된다고 느꼈다. 그는 중국에서 여러 공연을 본 경험이 있지만 “이 공연과는 다르다. 이렇게 순수하지는 않았다”고 말했다.
코네티컷 기반 무용단 ‘어 댄스 클래스’의 예술감독 도린 크랜은 션윈예술단의 높은 기술적 완성도에 깊은 인상을 받았다. 그는 “이 정도 수준의 기량과 수많은 무용수들의 완벽한 동기화를 이끌어내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지 잘 안다”고 말했다.
그는 또한 공연의 창의성과 5천 년 중국 역사에 담긴 문화적 깊이를 극찬했다. 특히 현대를 배경으로 한 작품은 중국에서 억압 속에서도 자유를 위해 싸우는 사람들을 떠올리게 했으며, 동시에 “표현의 자유와 종교의 자유 등 우리가 당연하게 여기는 가치의 소중함”을 일깨웠다고 덧붙였다.
향후 수개월 동안 션윈예술단의 세 개 예술단은 세계 각지에서 동시에 순회공연을 이어갈 예정이다. 션윈국제예술단은 매사추세츠주 우스터에서 공연한 뒤 캐나다 몬트리올로 이동하며, 션윈뉴욕예술단은 텍사스주 오스틴을 거쳐 샌프란시스코와 캘리포니아 여러 도시에서 공연을 이어간다.
션윈순회예술단은 워터버리에서 목요일과 금요일 두 차례 추가 공연을 마친 뒤 필라델피아를 거쳐 중국 설을 앞두고 뉴욕 링컨센터 무대에 오른다.
2011년 12월 28일
